예비·신혼부부들의 성공적 재테크 전략은?
예비·신혼부부들의 성공적 재테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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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본격적인 결혼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 이후 행복한 신혼의 단꿈 속에 젖어드는 시기다.

그러나 현실은 달콤하지만은 않다. 신혼부부 때부터 재테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자가 될 수도, 빚쟁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센터는 18일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신혼부부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한 기본수칙 5가지를 선정했다.

◇생활비 관리는 MMF·CMA로

부부 공동 생활비 관리 통장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시 입출금통장보다 MMF(Money Market Funds)나 CMA(Cash Management Account)가 유리하다.  입출금통장은 연 0.1%로 이자가 낮은 반면 MMF나 CMA는 3%대 이상의 금리로 입출금도 자유롭다. 필요한 만큼만 입금해 쓴다면 쓸데없는 지출도 막고 잔액에 대한 이자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로 소득공제 혜택을 높이는 것이 좋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배우자와 1구좌씩

내집마련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하고 청약 조건부터 만드는 것이다.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된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단 월 납입액 10만원을 넘어가는 금액은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소득요건에 따라 청약가능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와 각자 1구좌씩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출산·육아 준비는 적금·펀드로

아기를 위한 목돈마련과 급전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적금과 펀드는 기본이다. 여유가 된다면 두 상품에 모두 가입하는 것이 좋지만 펀드 상품은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상태에서 가입해야 한다. 증시가 고점일 경우는 시세가 내려가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ELS 같은 대안상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노후준비, 변액연금으로 시작하라

앞으로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투자도 동시에 할 수 있는 변액연금으로 노후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변액연금은 장기적으로 운용시 수수료가 저렴하고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로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기치 못한 위험, 보장성보험으로 대비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각종 질병과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위험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대비해 신혼 때부터 보장성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장성보험은 질병과 상해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받는 실비보험과 질병보험 등이 있다. 결혼 전 각자 가입해 둔 보험이 있다면 배우자의 보장수준과 환급형태 등을 비교해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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