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농협 전산망 장애 사태로 인해 카드 거래 내역이 손상되면서 카드 가맹점에 수백억 원의 대금 입금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18일 전산 장애 사태 중간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사고로 중계 서버에 담긴 카드 거래 내역이 손상되면서 카드 가맹점의 결제 청구서 작성과 발송 등의 업무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7만3천5백 건, 5백57억 원의 대금이 가맹점들로 입금이 안 돼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어 현재 카드 거래 내역을 복구하고 거래 정보의 오류가 없도록 맞추는 과정이라면서, 조만간 이 작업이 완료되면 정상적으로 카드 가맹점에 모두 입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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