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시위 유혈진압…80명 부상
예멘, 시위 유혈진압…80명 부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예멘에서 반정부 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부상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시위대에 따르면 18일 예멘 남부 타이즈 지역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 중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8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17일에도 서부 후다이다 지역에서 시위가 열리던 중 경찰의 유혈 진압으로 15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의 현재 7년 임기가 종료되는 2013년 이전에는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예멘 정부는 이날 마리브 지역에서 군 검문소를 공격하려 한 알카에다와 대원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타이즈 지역에서는 알카에다 지역지도자급 간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