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공항서 日 방문 승객 방사선량 측정
각국 공항서 日 방문 승객 방사선량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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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 등 각국 공항에서 일본 방문 승객을 대상으로 방사선량 측정이 실시된다.

16일 대만 일간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 대만 행정원(내각) 원자력에너지위원회는 15일부터 대만의 각 국제공항에 일본에서 온 승객의 방사선량 측정을 위한 기계설치를 시작했다.

교도통신은 홍콩국제공항에서도 16일 일본에서 온 승객을 대상으로 방사선량 측정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공항에서도 일본 방문 승객을 대상으로 방사선량 측정이 실시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7일 아침부터 측정이 실시되며 김포공항에도 곧 측정기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만 원자력에너지위원회는 일본에서 귀국한 대만 승객들이 방사성물질 오염여부를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측정기기가 설치된 곳은 타이페이의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 쑹산(松山)공항과 가오슝(高雄)국제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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