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우리證 합병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LG-우리證 합병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 임상연
  • 승인 2004.10.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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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사장, 정회동 부사장 등 5인 구성.


LG-우리증권의 합병을 담당하게 될 합병추진위원회가 이번 주 공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양사의 합병작업도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우리증권의 합병추진위원회가 11일,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합병추진위원회는 합병작업을 총괄하게 되며 실무작업은 외부전문가 및 LG 우리증권 실무자들이 포함된 사무국과 6개 분과에서 담당하게 된다.

합병추진위원회에는 김종욱 우리증권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우리금융 박승희 전무, 주진형 우리금융 상무, LG투자증권 정회동 부사장, 우리증권 김영일 상무 등 5명으로 구성된다.

또 합병 실무작업을 진행할 사무국은 前 대우증권 출신 황준호씨가 담당하게 되며 6개 분과에는 LG, 우리증권 실무담당자들이 포진된다.

이에 우리금융측 고위관계자는 “연내 합병을 위해 합병추진위원회를 조기 결성했다”며 “합병 실무를 사무국과 분과도 조만간 구성해 본격적인 합병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합병 시너지를 최대화하고 합병증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부문, 특히 투자은행(IB), 캐피탈마켓 부문(CM)에 대한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밀실사를 통한 합리적 합병작업을 통해 합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LG 또는 우리증권 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합병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장에 LG-우리증권 출신인 아닌 외부전문가 황준호 국장을 영입한 것도 모두 조직간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사조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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