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 2년새 40조↑

[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최근 2년 동안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의 시가총액이 4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의 111만 5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세 시가총액이 지난 2년 새 18.5%, 40조 800여억 원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34% 증가했고, 강동구 23.8%, 서초구 23.5% 등의 순이다.

이처럼 전세값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은 2년 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은데다, 대규모 새 아파트까지 입주하면서 당시 크게 떨어졌던 전셋값이 다시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