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찬 50대 백주 도심서 '또 성폭행'

2010-12-20     이양우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서울 동부지검은 전자 발찌를 찬 상태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53살 박 모씨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쯤 서울 숭인동에서 하교중인 12살 정 모양에게 물건을 들어달라며 인근 빌딩 옥상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 4범인 박 씨는 범행 직후 절도 혐의로 이미 경찰에 구속된 상태였으며,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 기록 분석을 통해 사건 당시 해당 빌딩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돼 범행전모가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