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BCP 수립 컨설팅 추진

2004-07-26     서울금융신문사

한국은행이 BCP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금융망 등을 통한 지급결제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전산 장애 및 각종재해에 대비한 예방조치 및 사후대책이 수립된다.

한국은행은 국제수준에 부합되는 BCP를 수립함으로써 고도의 보안성과 운영상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한국은행은 한은금융망 BCP 수립 추진과정에서 습득한 경험 등을 활용해 다른 지급결제시스템 운영기관 및 참가기관 등이 실효성 있는 BCP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사업의 대상업무는 한은금융망 뿐만 아니라 내부 전산시스템 및 국가재정정보시스템, 증권예탁원 SAFE시스템 등과 연계돼 이뤄지는 지급결제업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한은금융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및 재해의 유형 파악, 분석, 평가가 이뤄지며, 단위업무 분류, 단위업무 중단시의 영향평가 및 중요도 등을 감안한 업무 등급도 분류된다.

또 장애나 재해발생시 업무처리기준을 단위업무별로 확정하게 되며, 비상시 업무 운영방안도 마련된다.

한국은행은 다음달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한 후 4개월간 컨설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