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보험시장 세계 10위…1인당 1,890달러

2010-08-04     문선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우리나라의 보험시장 규모가 세계 10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의 조사 결과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보험료 규모는 1년 전보다 0.8% 증가한 920억 달러로 세계 10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1위는 보험료 규모 1조천여 달러의 미국이며, 일본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보험료 수준은 10.4%로 세계 6위를 기록해 1년 전보다는 한 계단 밀려났다. 또, 국민 1인당 보험료 규모는 세계 25위인 천890달러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실물경제 회복에 따라 세계 보험시장이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