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 주택시장, 더블딥 위험” 경고

2010-07-09     이양우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는 미국의 부동산 부문이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모기지 금융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9일(우리 시각) 공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개혁이 끝나지 않은 핵심 부분의 하나가 주택시장"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또 미 정부가 양대 모기지 기관를 구제하기 위해 엄청난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IMF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기대했던 것만큼 견고하지 못하다면서, 그 이유는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빈사 상태인 주택시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