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ELF 운용사 우리등 4社 선정

2004-06-15     임상연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모아 공동 투자하는 연기금 투자풀의 신규 ELF(주가지수 연계펀드) 운용사로 우리 동양 미래에셋 KB자산운용 등 4개 자산운용회사가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15일 연기금투자풀에 2천5백억원 규모의 ELF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하고 운용사를 이같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ELF란 자산의 9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채권의 이자발생분 등을 주식파생상품에 넣어 투자자의 원금을 보장하는 동시에 주가지수와 연계해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예산처는 작년 12월 ELF를 도입, 연 8.1%의 수익률을 달성했었다.

이번에 신규로 포함된 ELF는 모두 5개 상품으로 만기는 6개월과 9개월 두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