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내년 실적개선세 지속…목표가↑"

2009-11-17     김기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온미디어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내년에도 강한 이익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5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LG데이콤과의 협상 완료(예정) 및 광고 경기 개선 효과를 반영해 내년도 EPS(주당순이익)는 247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6%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제작비와 판관비는 증가할 것이나, 고마진 IPTV송출수수료 증가와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소싱비용 감소에 따라 본사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9.1%p 증가한 74.7%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온미디어는 지난 3분기실적은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3% 급증해 8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은 시청료 수입의 급증과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원가+판관비) 비중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