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반등..67.76달러

2009-09-04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0.67달러 오른 67.76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원유 선물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 쿼터를 줄이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선물은 0.09달러 떨어진 배럴당 67.9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달러 하락한 67.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OPEC이 오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애초 예상과는 달리 산유량 쿼터를 줄이지 않고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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