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 한국 올 상반기 소비자 신뢰도 상승

2004-01-15     서울금융신문사

마스타카드는 올 상반기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한국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를 조사한 결과, 6개월 전의 31.0에서 43.6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올 상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5개 조사 항목중 고정수입(62.8)과 주식시장 (52.5)을 제외한 고용(28.5), 경제(31.6), 삶의 질(42.8) 항목에서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는 이라크 전쟁, 사스 등이 발생했던 지난해 보다 신뢰도 지수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마스타 인덱스 평균 지수인 64.9는 아시아의 경제위기 시기였던 97년 6월의 마스타 인덱스 서베이 지수인 65.3에 근접해 가는 것이며 동시에 이 지역에서 조사가 시작된 이래 평균 지수인 55.2를 훨씬 넘는 수치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마스타 인덱스에 새로 포함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는 가장 낙관적인 국가들로 나타났으며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대만은 가장 큰폭의 성장을 보였다.

13개 국가중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일본은 지수가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6개월의 경제전망에 대해선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