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채발행 한도 53조8천억 확정

국고채 44조1천억, 외평채 1조2천억 각각 발행

2004-01-15     서울금융신문사

재정경제부는 15일 올해 발행할 수 있는 예산상 국채 발행한도는 국고채 44조1천억원,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외화표시) 1조2천억원 등 모두 53조8천억원이라고 밝혔다.

국고채로 조달될 44조1천억원중 28조9천억원은 ▲ 공적자금의 국채전환 14조6천억원 ▲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외화매입 7조8천억원 ▲재정융자사업 3조5천억원 ▲對러시아 경합차관 보증채무 이행 2조1천억원 등 신규 재정수요 충당에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기존 국채 상환과 여유재원으로 사용된다.

재경부는 또 올해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을 통해 국가 신인도 제고와 한국경제 홍보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국민주택채권으로 조달되는 8조5천억원은 기존 국민주택채권 상환과 주택건설 지원자금으로 각각 3조6천억원과 4조9천억원씩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