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시즌 개막…이달 34사 개최

내달엔 126개사 주총 이어져

2009-02-15     연합뉴스

주식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2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이달 중 34개사, 내달 126개사 등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주총이 열리는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22개사, 코스닥시장 12개사다.
오는 27일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유가증권시장 16사와 코스닥시장 9개사의 주총이 동시에 열린다.

다음달에도 6일 기아차, 삼양사, 신세계 등 17개사 주총이 열리며 13일에는 현대차, 녹십자, 유한양행 등 17개사, 20일에는 코오롱, 농심, E1 등 40개사의 주총이 집중돼 있다.

올해 주총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이에 따른 배당금 축소, 일부 회사의 인수·합병(M&A)과 경영진 교체,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 손실에 대한 경영진의 문책 등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