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6주 연속 상승...리터당 1450원 돌파

2009-02-06     이양우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1리터에 1천450원을 넘어섰다. 공급 축소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휘발유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주보다 1리터에 27원 오른 천450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의 5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도 천458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은 천547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유가격은 1리터에 천331원으로 지난주보다 3원 정도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역내 공급부족 등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