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휴대폰 계좌번호서비스' 실시

2008-12-15     문선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우리은행은 휴대폰 번호를 계좌번호 대신 사용하는 '휴대폰 계좌번호서비스'를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본인의 10~11자리 휴대폰번호를 계좌번호로 지정하면 우리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의 모든 창구와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을 통해 입금 및 송금이 가능하다.

단 조회와 출금은 기존 계좌번호를 이용해야 한다.

가입대상자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고 연결대상예금은 보통예금과 저축예금, 가계당좌, 기업자유 등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영업점 창구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한번 사용등록한 휴대폰번호를 변경하거나 해지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타인사용 휴대폰번호도 이용할 수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휴대폰번호를 계좌번호로 사용해 입금 및 송금시 은행 계좌번호를 암기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