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한미-델타 분리과세신탁' 판매

2003-12-11     서울금융신문사


한미은행은 올해 말까지 한미-델타 황금분할 분리과세신탁(전환형) 1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채권에 90%를 운용해 채권이자를 얻고 10%를 증거금으로 지수선물과 옵션에 투자, 40% 주식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추구한다.

다만 주가지수 상승시 이익의 일부를 제한하는 옵션을 매도해 연 9%의 추가 이익을 획득하고 이를 이용해 지수 하락시 손실을 커버하도록 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들이 상승장만을 목표로 한데 비해 이 신탁의 장점은 채권이자 및 옵션 매도 프레미엄으로 인해 횡보장 및 완만한 상승장에서 최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또 이는 목표수익률 7%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전환형 상품으로 월 3~5%의 완만한 상승장이 2~3개월만 지속되면 쉽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만기 상품이나 1년 이후에는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고 최소금액은 100만원이상으로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아울러 1년이상 가입시 분리과세나 세금우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