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량 3개월 연속 증가

2003-12-01     김성호

선물거래량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선물거래소는 1일 최근 금리변동성 확대로 3년국채선물 거래량이 증가해 전체거래량이 전월대비 9.6%,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11월 일평균 5만8618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물거래소는 국채금리가 지난달 초반 6조원이상의 국채발행계획으로 수급부담감이 가중되며 10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월중반이후 카드사 유동성 위기 및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늘며 국채금리가 급락하는 등 금리변동성 증대로 3년 국채선물 거래량이 전월대비 9.6%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물거래소는 은행 및 개인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투신의 거래비중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은행 및 개인 비중은 전년 동월대비 3.5%, 1.2% 상승한 33.5%,5.8%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신의 경우 전년 동월의 27.8%에서 7.3%감소한 2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카드채 문제로 MMF 잔액이 급속도로 줄며 투신사의 채권형펀드잔액이 급감하여 투자여력이 축소된데 기인한 것으로 선물거래소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