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70대 불자, 동국대에 3억원 기부

2024-03-20     나민수 기자
동국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학교는 최근 익명의 70대 불자가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자는 현재 암 초기 단계의 병환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기부자가 장학생 선발 과정, 감사편지 등 장학생 사후관리에 대한 설명에 만족하시며 기부를 결심한 것 같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