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중국 광동성 프로젝트 참여

국내기업 광동성 진출 교두보 역할

2003-11-26     서울금융신문사


산업은행(총재 유지창)이 중국 광동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6일 산업은행 유지창 총재는 중국 광조우에서 황화화(黃華華) 광동성장을 만나 양 기관의 업무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유 총재와 황 성장은 현지투자와 관련한 투자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광동성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젝트에 국내기업과 산은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은은 지난 2월 광동성 성정부 소재지인 광조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업주재원을 파견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가까운 시일 내 중국 화남권 영업거점으로 광조우시를 활용할 계획이다.

광동성은 78년 개혁·개방정책 시행 이후 홍콩 등 인근지역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해 중국 최대 수출기지이자 내수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국내기업의 광동성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