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신용도 낮은 회원 한도 축소

카드론 일시 중단

2003-11-24     서울금융신문사

우리카드는 전 회원의 1%에 해당하는 6만3000명에 대해 이용한도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용한도가 축소된 회원은 ▲ 신용도 하위 등급 회원 ▲ 다중 채무자 ▲ 장기 휴면회원으로 전체 565만명의 회원중 약 1%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우리카드는 또 지난 18일 회원등급 재산정과 관련해 동 기간동안 부득이 하게 카드론 신규대출 취급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회원등급 재조정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곧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이번 이용한도 축소 조치는 타사의 부실화로 인한 불량회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또“회원의 부실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조기경보제도(early warning system) 등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