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직원, 숨진 채 발견···업무 과중 의혹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G디스플레이의 팀장급 직원이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9일 LG디스플레이 소속 40대 팀장 A씨가 숨진 채 한강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A씨 죽음의 원인으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대해 꼬집었다. 한 작성자는 "결혼기념일에 새벽 3시까지 야근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내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