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콘텐츠 지원 '넥스트라운드' 개최

내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MOU

2023-03-20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 중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라운드는 산업은행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인 '국가전략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산업별 스페셜라운드 확대 개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콘텐츠산업 핵심 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날 IR라운드 전 기조연설에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방송·게임·음악·영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과의 융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IR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플립션코리아 △사운드플랫폼 △비디오몬스터 △더블미 등 4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스페셜라운드에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해 다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30여개 투자기관과 VC심사역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다음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넥스트라이즈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운영,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K-콘텐츠산업을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기 콘텐츠 기업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은행은 초격차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