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자진 사퇴

2023-02-25     김무종 기자
정순신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아들 학교 폭력 파문이 일었던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신임 본부장은 오늘(25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 문제로 송구하다면서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본부장의 아들 정 모 군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동급생에게 지속적으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지난 24일 임명된 부산 출신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은 검사 출신 변호사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는 연수원 동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었던 2011년과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2018년 각각 대검 부대변인, 중앙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지내며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