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 취임 1개월 만에 사의 표명···"건강상 사유"

신한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가동"

2023-02-06     김현경 기자
한용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용구(58)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취임해 임기를 시작한지 약 1개월 만이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 행장은 사임 뜻을 전한 배경에 대해 "본인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행장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한금융지주는 이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후임 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