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자금 4.2조 공급···전년比 19.3%↓

2023-01-20     신민호 기자
서울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설 연휴 전 10일간 4조2000억원에 달하는 화폐가 시중에 풀렸다. 이는 전년 대비 19.3% 감소한 규모다.

한국은행은 올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9~20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이 4조1527억원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간 화폐 발행액는 4조6478억원이었으며, 환수액은 4951억원이었다. 또한 순발행액은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 대비 19.3%(9913억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어난 가운데, 설 연휴 기간이 줄어든(5→4일)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