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년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반등···WTI 1.21%↑

2022-12-20     박시형 기자
석유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내년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달러(1.21%)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내년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소폭 상승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5∼16일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소비 진작과 민영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다시 사들일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16일 미국 에너지부(DOE)는 전략비축유를 재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50달러(0.1%) 하락한 1787.70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