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국산 과일 판매량 증가

시즌 특가 기획전 열어 제철 상품 할인

2022-11-17     이지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입 과일 대신 국산 과일 선호 현상 나타나고 있다.

17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산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단감 매출이 59%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포도(44%), 배(32%), 사과(22%) 순이었다. 최근 본격출하를 시작한 감귤도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

위메프 측은 "고환율로 수입 과일 가격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국산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국산 과일의 작황이 좋아 시세가 안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위메프는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시즌 특가 기획전에서 △청도 대봉감 △제주 타이벡 감귤 △제주 황금향 △대추방울토마토 △국내산 엔비사과 등 국산 제철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