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역개발 지원 '지역사랑통장 ' 인기

작년 4월 판매 이후 가입 금액 1조 4천억원 기록

2003-11-05     서울금융신문사

농협중앙회는 5일 지난해 4월부터 지역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한 지역사랑통장 예금의 가입금액이 1조 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역사랑통장의 가입금액이 판매 이후 불과 1년 7개월여 만에 1조원을 넘어서 타 예금 상품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세후 지급이자의 1%. 농협이 고객분의 2배 금액을 자체 출연해 지역사랑기금을 조성,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역발전사업지원금으로 기부한다.

지역사랑통장 가입 할수 있는 상품은 정기성예금 및 적립식예금이며 현재 정기성예금인 큰만족실세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4.0%수준이다.

농협 관계자는 지역사랑통장의 인기는 지역민들이 내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힘입은 것이라며 현재 기금은 총 18억원 규모가 조성됐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