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회혁신기업 7곳에 20억원 투자

사회 혁신기업·친환경 스타트업 발굴·육성

2022-10-13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혁신기업·친환경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7곳의 혁신기업을 선정,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이 사회 불평등, 일자리, 지구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조성했다. 펀드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투자한다.

하나금융은 한국사회투자와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개최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능력과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7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그린패키지솔루션 △로쉬코리아 △리셋컴퍼니 △씨드앤 △씨티엔에스 △웍스메이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등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혁신기업들의 사업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