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OPEC+ 대규모 감산 논의에 급등···WTI 5.2%↑

2022-10-04     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가 오는 5일 정례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대규모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오른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도 4.4%(3.72달러) 상승한 88.86달러에 거래됐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0달러(1.8%) 상승한 17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