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보성녹차 재배 농가에 '커피 퇴비' 기부

2015년부터 8년간 975만포 생산···농민 돕고 자원 재활용 동참

2022-10-03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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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에 커피 퇴비를 지원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보성읍 보림제다를 찾은 임직원들이 보성지역 차 재배 농가 18곳을 위해 준비한 총 200톤(t) 분량 커피 퇴비 1만포대를 김철우 보성군수, 서상균  보성차생산자조합장 등에게 전달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5년 경기도와 자원 재활용 협약을 맺은 뒤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농가에 지원해왔다. 2016년에도 환경부 및 자원순환사회연대와도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통해 2017년에도 보성지역 차 재배 농가를 위해 총 410t 분량 커피 퇴비 2만500포대를 기증한 바 있다. 농가 지원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2015년부터 8년 동안 스타벅스코리아가 생산한 커피 퇴비는 총 975만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