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호주 그린수소 생산사업 공동추진 협약

2022-09-24     김현경 기자
서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00만호주달러(약 186억원) 규모로 퀸즐랜드 지역에서 'H-REP(수소 재생에너지 파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H-REP은 3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해당 전력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설비를 운영, 하루 3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생산된 그린수소를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고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를 진행하고 향후 실증화 단계에서 금융자문, 주선, 선순위 대출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에너지원의 한 축인 수소경제를 이행하며 청정 수소생산 유망국가인 호주시장 개척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ESG 관련 금융지원을 지속해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