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첫 전기 콤팩트SUV 'Q4 e-트론·스포트백' 출시

1회 충전 시 Q4 e-트론 368km, 스포트백 357km 주행 가능.

2022-09-06     권진욱 기자
아우디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Q4 e-트론 40과 스포트백 e-트론 40을 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지난해 4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각각 기본형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우디 Q4 e-트론 40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은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가격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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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2019년 초에 선보였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두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드러난다. 차체의 모든 선은 한층 더 날렵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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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또 두 모델은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여있는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과 0.26의 항력 계수를 달성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기본형 모델은 19인치 5-암 디자인 휠이 적용됐다.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은 20인치 5-Y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됐으며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 모델에는 20인치 5-V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됐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콘트라스트 페인트,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및 엠블럼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한층 더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한다.

실내는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 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한다. 또 아우디만의 감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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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S 로고 가죽 스포츠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매트 브러시 다크 알루미늄 인레이, S 로고 발광 도어 실 플레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 강조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탑승자의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해 편리한 주행을 도와준다. 또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사진=권진욱
(사진=권진욱

이 밖에도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신임사장은 "Q4 e-트론은 아우디에서 처음 선보이는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면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모델인 만큼, 한국에서도 e-모빌리티를 알릴 최적의 차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