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신임 대표이사에 문효일 전 한화생명 본부장 선임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문효일 전 한화생명 전략투자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문효일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한화그룹 입사 후 다양한 부문의 전략투자와 컨설팅을 담당했다. 그는 사내에서 글로벌 전략투자와 디지털혁신 부문 전문가로 통한다.

캐롯손보는 선임 배경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IT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략적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생명의 디지털 금융 환경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된 원 이노베이션 추진실과 IT 기술 기반의 신사업·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는 신사업 부문 수장이었던 점 등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신임 대표는 "캐롯은 연내 유니콘 기업 등극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미래성장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급변하는 IT 기술 트렌드에 걸맞는 고도화된 서비스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