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널뛰기', 급등 하루 만에 폭락···WTI 5.5%↓

2022-08-31     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4% 이상 급등 하루 만에 5% 이상 폭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2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WTI는 전날 4%대의 급등세를 기록했었다. 

이날 유가가 폭락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이란 핵합의 복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문이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3.40달러(0.8%) 내린 173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