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알로에, '제주 스타기업' 지정

1987년부터 성산읍서 알로에 공장과 부속시설 운영

2022-07-26     김현경 기자
이성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정문알로에가 올해 '제주 지역스타기업'으로 뽑혔다. 26일 김정문알로에 설명을 종합하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지역스타기업 지정을 통해 제주 사회에 끼친 영향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제주 스타기업은 제주에 본사나 주 사업장을 둔 지역주력사업 중소법인체 가운데 10곳이 제주특별자치도청 미래전략국의 심사를 거쳐 지정됐다. 제주의 지역주력사업은 △청정바이오 △스마트관광 △그린에너지 △화장품 등이다. 

제주 지역스타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향후 2년간 전담 관리자 상담, 성장·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등을 지원받는다. 지역특화산업 육성 연계 상용화 가능성 높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로 선정되면 2년간 4억원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1987년부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농·공장과 국내 최대 규모 알로에 견학시설 등을 갖추고, 알로에 재배·연구·원료화에 힘쓰고 있다. 제주 천미천에 사는 국제 멸종위기종인 '긴꼬리딱새' 보호를 위한 환경 캠페인도 벌이는 중이다. 

김정문알로에 쪽은 "제주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뿌듯하며, 청정 제주 자연의 에너지를 소비자께 좋은 상품으로 전달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