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화장품업계와 규제혁신 방안 논의  

"국제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22-07-10     김현경 기자
지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샤롯데 스위트에서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등 화장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대해 식약처는 "2년 연속 수출 세계 3위를 기록한 국내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 강화해 세계 화장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 실적은 프랑스 20조4300억원, 미국 10조9500억원, 한국 10조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 처장은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화장품기업 최고경영자(CEO) 등도 "정부와 식약처의 규제혁신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세계 3위 수출 강국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