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정책지원 중금리 대출 중개 서비스 확대

신한저축은행과 '사잇돌2 대출' 선봬

2022-05-19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페이는 신한저축은행과 협업을 통해 '사잇돌2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사잇돌2 대출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대표적인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보증대출상품이다. 직장인부터 개인사업자까지 일반 신용대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저신용자들을 위해 저축은행과 SGI서울보증이 연계해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페이는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은행·카드사·보험사·저축은행·캐피탈 등 총 54개의 금융사와 제휴해 다양한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준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최근 금리 인상과 DSR 등 대출규제로 자금에 어려움이 있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을 추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내 대출 한도'가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모두의 금융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