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Q 영업익 1997억원···전년比 3%↑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

2022-05-14     김현경 기자
씨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씨젠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939억원과 견줘 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4515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3518억원) 대비 28.3% 늘었다. 

씨젠에 따르면, 전 세계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요가 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고 매출을 거뒀다. 이철곤 씨젠 IRPR실 전무는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PCR 검사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 

이 전무는 "신드로믹 기반 호흡기 시장을 공략하고, 검사 자동화 장비인 AIOS(All in One System)를 조만간 출시해 PCR의 활용 폭을 넓히겠다. 또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인수합병(M&A)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