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다양한 신작 효과 기대"

2분기부터 '제2의나라' 글로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오버프라임' 등 신작 러시

2022-05-12     이호정 기자
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넷마블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1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15억원으로 10.7%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518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5294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실적부진에 대해 "△1분기 대형 신작 부재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 그 동안 담금질해 온 다양한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하반기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