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10년만기 신용대출 출시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에 이어 두번째

2022-05-12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신용대출 만기를 최대 10년으로 연장한다. 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 대출한도를 늘리자는 취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3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만기를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은행이 취급하는 신용대출은 매년 만기를 연장(최대 5년)하는 1년만기 일시상환 방식과 최장 5년간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이 중 분할상환 방식의 신용대출 만기를 늘린 것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국민은행이 10년 만기 신용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몇 년 동안 나눠 갚는 분할상환 신용대출의 만기가 길어지면 차주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액이 줄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비율이 낮아지고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