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 1608억···전년比 16.2%↑

'위드코로나'로 소비심리 개선···카드 사업 취급고 증가

2022-04-25     유은실 기자
(사진=삼성카드)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16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또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16.8% 늘어난 9308억원, 2164억원을 기록했다.

총취급고는 37조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1년 전보다 14.5% 증가한 36조9059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판매가 32조2016억원, 장기·단기카드대출 4조7043억원으로 구성됐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140억원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7%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삼성카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카드사업 취급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인터넷쇼핑, 자동차, 여행 관련 업종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소비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