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만날 때"

2022-03-19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젤렌스키(왼쪽)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만날 때가 됐다. 대화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영토적 완전성과 공정성을 복원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 측 손실은 수십 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라면서 "러시아가 침공 이후 겪고 있는 손해를 줄일 유일한 기회"라고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일째 4차 평화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러시아 측 협상단은 양측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방안에 대해 의견접근을 봤다고 밝혔으나 정작 우크라이나 측 대표는 "러시아 측의 성명은 그들이 요구하는 입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