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849억원 규모 안성 당왕지구 공동주택 사업 수주 

2022-03-10     이서영 기자
안성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호건설은 공사비 849억원 규모의 '안성 당왕지구 6-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성 당왕지구는 개발 면적 약 120만㎡에 계획 공급물량이 8000여가구에 달하는 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해당 지구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총 530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제2 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안성맞춤IC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으로 이동 가능하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 경강선 연장선, 평택~부발선 등 철도 개발이 예정돼 향후 교통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는 안성초, 안청중, 안성고, 안법고, 안성여고 등이 위치하고, 바로 옆에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있다. 성요셉병원, 안성의료원, 성모병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한다. 또한 안성시 주변에 총 22개 산업단지가 분포해 있고, 300개가 넘는 업체가 입주해 있어 실수요 뿐만 아니라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금호건설은 지난해 9월 안성 당왕지구 6-1블록을 개발한 '안성 금호어울림 더 프라임' 1240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이 단지와 인접한 6-2블록까지 금호어울림 아파트를 건설하게 되면 전체 1770가구의 대규모 '금호어울림 타운'이 형성되는 셈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 주거단지인 금호어울림 타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