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R&D특별대출 '리더비즈론' 인기몰이

2008-04-09     공인호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기업은행은 최저 연 3%대 연구개발용 특별대출인 '리더비즈론'의 하반기 한도 250억원을 조기집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리더비즈론'은 상·하반기 각 250억원씩 500억원의 특별펀드로 조성됐으나, 출시 1개월여 만에 상반기 한도를 훨씬 넘는 361억원의 신청이 접수되며 상반기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하반기에 책정한 250억원을 상반기에 앞당겨 배정하고 필요할 경우 하반기에 추가 자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더비즈론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종합지원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비즈론은 ‘미래성장 동력산업 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펀드로, 담보없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서만으로 최저 연 3%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