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순익 790억···전년比 4.07%↓

2022-02-18     유은실 기자
(사진=미래에셋생명)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약 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7%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106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4% 감소했다. 영업수익도 3조5329억원으로 2.6% 줄었다.

다만 세전이익(별도)은 12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에는 제판분리 등 일회성 비용 485억원이 반영됐다. 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98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를 떼어내면 영업이익은 34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780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제판분리 등 성과가 안정화되면서 GA 채널 신계약 APE가 17%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채널도 신계약 APE가 58% 증가했다"며 "공시된 순익의 경우 제판분리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0일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30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3.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