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제 보증기관 GGC와 ESG 업무협약 체결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Green Guarantee Company(GGC)'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GGC는 영국 정부 및 녹색기후기금 등이 출연한 국제 보증기관이다.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관련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오는 6월 설립을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GGC가 발행하는 보증서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내 기업의 ESG 관련 자금 지원 △이머징 마켓 그린본드 발굴 및 운용 △ESG 관련 기업 투자 등 그린 파이낸싱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런던지점에 'ESG 글로벌데스크'를 신설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도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ESG 관련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